경기도에서 서울과 인천 등지를 오가는 40여개 광역버스 노선이 내년에 운행 중단되거나 해당 버스회사가 아예 노선 면허를 반납하는 사태가 벌어질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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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할수록 적자” 경기도 45개 광역버스 노선 운행 중단 위기 | 중앙일보
1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버스업계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되는 버스 노선은 지난 2022년 경기도에서 대광위로 이관된 65개 노선(25개 회사, 659대) 중 내년에 노선면허 갱신 대상인 45개 노선(468대)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관할 내 모든 버스의 수입을 공동관리하고 회사별 운행실적에 따라 수입을 배분하고 적자를 보전해주는 서울시 등의 방식(수입금공동관리형)과 달리 노선별로 입찰을 통해 최저 보조금을 제시하는 업체에 일정 기간 한시적으로 면허를 부여하는 형태(노선입찰제)다. 실제로 2022년에 광역버스 노선을 경기도에서 대광위로 이관할 때 적용한 단가는 경기도가 전년도인 2021년에 실시한 버스업체 재무현황조사를 근거로 했다.
출처 :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