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대중교통 이용은 약 3억 5천만 회라고 해요. 하루 평균으로는 약 97만 회 이상 이용한 셈인데요. 시니어가 되면 장 보러 전통시장에 가거나, 검진 받으러 병원에 가거나, 가까운 친구 혹은 손주를 만나러 가는 등 일상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아져요. 이런 어르신들의 더 편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자체들은 어르신 교통 혜택을 강화하고 있어요.
다만, 대부분의 혜택이 각 지자체 내 이용으로 한정돼 거주지 인근 시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를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대중교통 무임 체계를 통합했어요. 이번 글에서는 7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대구・경북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출처: 교통카드 빅데이터 시스템
이번 아티클에서 소개할 내용이에요
🍑 대구・경북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 7월부터 달라지는 점은?
🍑 대구・경북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 7월부터 달라지는 점은?
*이 콘텐츠는 2025년 6월에 작성됐어요. 이후 대중교통 혜택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정보 확인이 필요해요.
대구・경북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대구・경북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대구 및 경북에 사는 어르신을 위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예요. 이용 대상은 대구 혹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어르신인데요. 연령은 대구와 경북에서 차이가 있어요. 경북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부터 신청이 가능한 반면, 대구는 만 73세 이상 어르신부터 신청할 수 있어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한 대구는 75세에서 시작해 매년 1년씩 낮추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시내버스 기준과는 반대로 도시철도의 경우에는 65세 이상부터 시작해 매년 1년씩 올리고 있어요. 2025년 기준으로 대구시 시내버스는 73세 이상, 도시철도는 67세 이상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자세한 연도별 대상 연령은 아래 표에서 확인해 보세요.
대구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연도별 대상 연령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6년 | 2027년 | 2028년 | |
시내버스 | 75세 이상 | 74세 이상 | 73세 이상 | 72세 이상 | 71세 이상 | 70세 이상 |
도시철도 | 65세 이상 | 66세 이상 | 67세 이상 | 68세 이상 | 69세 이상 | 70세 이상 |
출처: 대구시청
대구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먼저, 실물 카드 발급을 원한다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할 수 있어요. 모바일 카드로 발급을 원한다면,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앱을 설치하면 되는데요.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는 중복 발급이 불가능하니 한 가지 유형으로만 선택해야 해요. 더불어, 아이폰에서는 현재 모바일 카드를 이용할 수 없어요.
대구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 대상: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 혜택: 대구, 경산, 영천 시내버스·대구 도시철도 무료 이용
● 시행: 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
● 신청 방법: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앱’ 설치 후 신청
※ 기존 도시철도 무임카드 교통 기능 해지 필요
출처: 대구시청
● 대상: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 혜택: 대구, 경산, 영천 시내버스·대구 도시철도 무료 이용
● 시행: 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
● 신청 방법: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앱’ 설치 후 신청
※ 기존 도시철도 무임카드 교통 기능 해지 필요
출처: 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