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개 지자체와 코레일이 내년 2월로 예정된 수도권 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단행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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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요금 인상시기 늦추나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코레일이 내년 2월로 예정된 수도권 도시철도 요금 인상을 단행할지 관심이다. 4개 기관은 올해 6차례 협의 끝에 150원 인상안을 마련했는데, 최근 정부가 지방공공요금 인상시기를 조절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18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경기도·인천시·코레일은 이날 서울역에서 ‘수도권 대중교통 정책기관 회의’를 열고 지하철 운임 인상금액과 인상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수송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운임 수준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걸쳐 이어온 협의를 마무리하는 회의다. 3개 지자체와 코레일은 그동안 협의를 통해 기본요금을 현재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 시기는 2월 말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견청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쯤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미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고, 경기도는 의견청취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출처 : 내일신문(https://ww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