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의 다양성으로 버스, 지하철, 택시와 같은 기존 교통수단외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든 대여하고 반납하는 공유형 교통수단(자전거, 전동퀵보드, 공유차량 등)이 일상생활에 가깝게 자리잡았습니다. 쏘카, 그린카 등 공유차량 서비스와 서울의 따릉이, 대전의 타슈와 같은 공유자전거가 해당됩니다.
Maas ( Mobility as a Service ,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 )
– 모든교통수단을 통합검색, 한번에 결제
이렇게 교통수단이 확대되고 생활에 밀접해지면서, Door to Door (출발거점에서 도착거점까지)의 이동경로를 검색할때 기존 교통수단과 공유형 교통수단이 함께 안내되는 통합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서울 혜화동 집에서 강릉의 한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지하철+버스 조합외에 현재의 교통상황과 다양한 검색조건(날씨, 최저요금, 원하는 경로, 이동습관, 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지하철+공유형 차량’ 또는 ‘버스+공유형 자전거’ 등 새로운 교통수단과의 조합, 맞춤형 경로검색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체 이동수단에 대해 한번에 결제, 예약까지 한다면 더 편리해지겠죠.
실제 이러한 개념을 담은 기술을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라고 하는데요. 공유차량·자전거·퀵보드, 버스, 택시, 비행기, 고속버스 등 모든 이동수단(모빌리티)를 통합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경로를 확인하고 예약, 결제까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Maas의 통합 단계
– 통합의 범위에 따라 5단계로 분류
현재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각각의 이동수단 플랫폼에 직접 접근하여 예약을 하고 결제를 하는데요, 미래의 통합교통서비스인 Maas는 통합관점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됩니다. 유럽의 Maas Alliance는 아래와 같이 분류했습니다.
| 단계 | 분류명 | 정의 | 사례 |
| 4 |
Integration of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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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계획과 교통정책과 통합되어 효율적인 사회적 목적으로 활용 | 없음 |
| 3 |
Integration of the service o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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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개별적인 이동수단을 모두 통합하여하나의 번들로 제공 | 핀란드 윔(Whim) |
| 2 |
Integration of booking & pay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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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인 이동수단의 예약,발권,결제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제공 | 독일의 무블(Moovel) 일본의 마이루트(My route) |
| 1 |
Integration of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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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인 이동수단의 경로와 비용 등의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 | 네이버 지도 |
| 0 |
No Intergra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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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이동수단이 개별적으로 제공 |
현재 가장 통합단계가 높으면서 상용화되어 생활에 접목된 서비스는 3단계의 핀란드 윔(Whim)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 앱에서 택시, 공유차량, 버스, 공유자전거, 공유퀵보드 등 이동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하여 경로를 탐색하고 월정액 단일 결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치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구독하고 결제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듯이, 단일 결제로 통합교통수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즐겨찾는 콘텐츠를 추천받듯 빅데이터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한 교통서비스의 최종은 Maas !
– 뛰어난 국내 교통인프라와 Maas의 미래가치
– 축적된 경험과 기술이 반영된 서비스 제공 필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핀란드의 윔(Whim) 서비스 만큼 높은 통합단계를 구현한 서비스는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 어느곳 보다 뛰어난 국내의 교통인프라와 시스템으로 머지않아 가깝게 실현될 수 있다고 봅니다. 모바일 앱의 클릭 한번으로 음식이 배달되고, 오늘 주문한 옷과 음식이 다음날 새벽에 배송되어 생활에 편의성을 더해준 것처럼 우리의 생활과 뗄수없는 교통서비스의 스마트한 통합과 결제방식은 곧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완전한 통합은 실제 교통수단의 제조업체, 운송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서비스 운영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실제로 티머니, 따릉이, 버스, 지하철 , 나눔카 등 교통서비스를 운영하는 서울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현재 서울형 Maas를 구현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도 Maas 구현에 앞서 수요응답형 버스를 시범운행 하는 등 미래가치에 주목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의 Maas는 미래의 통합교통서비스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여 혁신적인 방향으로 제고되고있습니다.
끝으로, Maas의 실현은 교통서비스 분야의 전문성이 기본으로 전제되어야합니다. 도플소프트는 대중교통의 핵심인 지하철과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Maas의 한축을 담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통합교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점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통합교통서비스로 자리매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