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 동관왕묘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 사당입니다. 관우의 고향인 중국 산서성 상인들이 장사가 잘 되게 해달라고 건립하기 시작했어요. 전국에서 대부분 사라졌는데 서울 복판에는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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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동묘앞역 “숭인역으로 바꿔주세요”
“동묘 동관왕묘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 사당입니다. 관우의 고향인 중국 산서성 상인들이 장사가 잘 되게 해달라고 건립하기 시작했어요. 전국에서 대부분 사라졌는데 서울 복판에는 남아 있어요.” “우리가 하면 되지.” “주민들이 힘을 모아야죠.” 서울 종로구 숭인2동주민센터 강당. 복기대(인하대 대학원 융합고고학과 교수) 종로구 문화재위원이 동네 앞 동묘(東廟)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자 주민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어렴풋이 인식하고 있었던 사실을 역사학자가 확인해 줬기 때문이다. 11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동묘 일대 주민과 상인들이 오랫동안 숙원해 온 지하철역 개명에 나선다.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과 인근에서 일상적으로 펼쳐지는 동묘벼룩시장으로 잘 알려진 동묘라는 명칭이 지역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판단이다. 동묘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장수인 관우 즉 관왕의 위패가 있는 사당이다. ‘동관왕묘’라고도 불린다. 최근 숭인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동묘
출처 : 내일신문(https://www.naeil.com)